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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 Buly1803 Eau Superfine

 

 

'불리 1803'은 18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되었고 특유의 엔틱 한 컨셉이 인상 깊습니다. '불리 1803'의 시그니처는 워터 베이스의 향수이며 그 외에는 스켄케어, 아로마 오일, 브러시 같은 액세서리들을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향수 중 '리켄 테코스'를 좋아하는 반면 '포마드 콘크레뜨' 핸드크림은 손에 바르기에 좀 무겁고 풋크림으로 바르기에 더 적합했습니다. 하지만 빨리 안 쓰고 놔두면 제형이 분리되기 때문에 손과 발에 부지런히 발라야 합니다. 그 부분을 매장에 문의했을 때 전통 방식으로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학 보존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제형이 분리된 것 같다고 하셨고 저는 불리가 분리되었다고 농담하려다가 꾹 참았습니다.

이번에는 '오 수 페핀 수딩로션'을 구매했습니다. 

 

오 수 페핀 수딩로션 (Eau superfine) 바로가기

 

 

 

"오수페핀 수딩 로션에는 장미 증류액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부 표면에 남은 잔여 노폐물 제거를 효과적으로 도와줍니다.또한 외부 자극에 약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여 생기를 부여해 줍니다."

 

사용법

아침, 저녁에 일정량을 덜어 얼굴에 발라주세요. 지쳐있던 피부에 생기를 부여해주어 다음 제품의 흡수를 돕습니다. 메이크업 전 사용 시 픽서 역할을 제공합니다. 제품을 손바닥에 덜어 가볍게 마사지하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화장솜에 적셔 사용 시 피부결을 정돈해 줍니다.

 

제조사/원산지

Parfumerie Amicale / 프랑스

 

 

Damask Rose ⎪ 출처 : Unsplash

 

홈페이지에 기재 되어있는 문안입니다. 과장되지 않고 힘 뺀듯한 문안이 거부감 없이 다가옵니다. 문안에서 나오는 주요 기능은 '노폐물 제거', '피부 진정', '수분공급'입니다. 매장에서 구입했을 때는 직원 분께서 설명해주시길 수딩로션에 사용된 다마스크 장미는 비타민 함유량이 레몬의 20배가 넘는다고 하셨습니다. 때문에 피부를 밝게 해 준다고 하셨습니다.

패키지는 용기도 용기이지만 단상자의 금박 부분도 세심하고 제품명의 필기체 레터링도 고급스럽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용기 뒷면에 한글 라벨이 붙어있어서 그 뒤에 예쁜 라벨이 가려진 점이었습니다. 라벨 대신 용지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출처 : Lili

 

 

위의 영상에서는 스프레이로 되어있었지만 실제로는 토출구가 좁은 세구병 이었습니다. 뚜껑은 철로 되어있는데 발등에 떨어트리면 아플 정도의 무게입니다. 어느 후기에서는 뚜껑이 녹슬었다고 나와있었는데 그 부분을 잘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핸드크림도 토출구 쪽 철제 부분에 닿으면서 크림이 검게 변질됐었습니다. 하지만 예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감안할 수 있습니다.

 

 

 

출처 : Lili

 

 

화장솜에 덜어내니 싱그러운 풀과 장미향으로 시작해서 끝에 잔잔하게 머스크 향이 남는것이 얼굴에 닿으면서 평안을 찾는 느낌입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 저 향으로 심신을 다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색상은 호박색이고 제형은 물처럼 묽은 제형입니다. 다만 두 번째 아쉬운 점은 벤질알코올 때문인지 청량한 느낌도 주지만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도 받았습니다.

 

 

 

출처 : Lili

 

 

불리 1803 오 수 페핀 수딩로션 전성분

(성분 함량이 높은 순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성분 CAS No. EWG 용도
정제수 7732-18-5  1 용제 (화장품의 베이스)
다마스크장미꽃수  90106-38-0  1 산화방지제, 수렴제, 피부 밸런스 복원, 피부진정, 활력부여
글리세린 56-81-5  1 보습제, 피부보호제, 착향제, 변성제
벤질알코올 100-51-6  4 착향제, 보존제, 용제, 점도감소제
소듐데하이드로아세테이트 4418-26-2  1 살균보존제
피피지-26-부테스-26 9038-95-3  1-2 향료, 유화제
향료 화장품에서 특정 향을 생성하거나 가리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성분표시명임. 
피이지-4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61788-85-0  1-3 비이온성 계면활성제(유화제, 용해보조제)
데하이드로아세틱애씨드 16807-48-0  1 살균보존제
소듐하이드록사이드 1310-73-2  1-4 변성제, pH 조절제
시트릭애씨드 77-92-9  1-2 금속이온봉쇄제, 향료, pH 조절제
소듐벤조에이트 532-32-1  1-3 부식방지제, 향료, 살균보존제
포타슘소르베이트 24634-61-5  3 착향제, 살균보존제(미생물 억제), 식품첨가물로도 사용

 

보통 컨셉원료는 전성분의 가장 끝 부분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의외로 정제수 다음으로 들어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또한 메인 카테고리가 향수인 만큼 향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벤질알코올과 피이지 유화제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선 꾸준히 사용해보면서 자극이 계속 되는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어떠한 대가나 협찬을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