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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과학과 예술의 접점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예로부터 인간을 매혹시킨 꿈입니다.

현대판 동화처럼 스위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스킨케어 브랜드 La Prairie는 안티 에이징에 특화되어 개발되었습니다. 그 놀라운 성능은 처음 상류층 사회에서 입소문으로 퍼져나가게 되면서 지금의 라프레리가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중 전설적인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언 La Prairie 일겁니다.

 

 

1882 – 1971 Dr. Paul Niehans

 

 

독일의 프레드릭 3 세 황제의 손자 인 폴 니한스(Paul Niehans)는

1882년 11월 21일 스위스에서 태어나 자랐고 베른에서 의학을 공부를 한 후 취리히에서 인턴쉽을 마쳤습니다. 그렇게 의사가 된 폴 니한스는 제1 차 세계 대전의 현장 의사로서 광범위한 임상 경험을 얻었습니다. 또한 알렉시스 카렐(Alexis Carrel, 1873~1944)의 장기이식 실험에 흥미를 느껴 선(腺) 이식을 전문으로 했으며, 1925년까지 유럽의 대표적인 선상 외과의사 중 하나였습니다.

 

1931년에는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다른 의사에 의한 의료사고 후 부갑상선샘이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가 있었습니다. 폴 니한스는 그 환자의 부감상선샘을 거세소의 부갑상선샘으로 교체 하려고 시도했지만 환자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니한스는 거세소의 부갑상선샘을 미세한 조각으로 썰어 그 조각들을 식염수에 섞어 위중한 환자에게 주사하였고 그 즉시 환자는 쾌차하였습니다. 이후 그 환자는 30년을 더 살았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주름, 흉터, 변색을 완화하기 위해 세포 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기반으로 Clinique La Prairie가 1931년 처음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폴 니한스 박사의 과학적 지도력 아래 선구적인 과학과 안티에이징 및 활력을 결합시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곳은 평화와 고요함이 있는 스위스 리비에라에 위치하고 있으며 레만 호수와 알프스가 내려다 보입니다. 또한 Clinique La Prairie의 전경사진을 보면 La Prairie의 앰블럼을 이해하게 됩니다. 1950년 초기에는, 이 클리닉은 사회의 높은 계층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Clinique La Prairie에 모인 세계 정상, 예술가 및 유명 인사들은 스위스의 청정 환경에서 노화를 늦추기 위한 치료를 위해 모였습니다. 그중에는 프랑스 18대 대통령인 샤를 드 골, 찰리 채플린, 파블로 피카소, 그리고 피카소의 친구 화가인 조지 브라크, 교황 비오 12세, 히로히토 황제, 윈스턴 처칠 경, 말린 디트리히, 그레타 가보, 마릴린 먼로와 같은 유명인들도 있었습니다. 클리닉에서 세포 치료를 받은 후, 몇몇 고객들은 클리닉에서 받은 치료의 연장을 위해 소량의 제품들로 집으로 가져가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La Prairie라는 스킨케어 브랜드의 아이디어가 탄생했습니다. 그 이후 1978년 La Prairie는 클리닉과 폴 니한스의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에서 영감을 받아 독점 셀룰러 콤플렉스를 개발했습니다.

 

 

"단지 삶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것입니다."

Dr. Paul Niehans - La Prairie

 

 

 

La Prairie는 1978년 설립된 이후 첨단 과학기술로 안티에이징을 새로운 고도로 끌어올리는 등 안티에이징 스킨케어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에 집중해 왔습니다. 폴 니한스 박사의 세포 치료법 연구원들은 시간의 흐름에 대항하여 La Prairie의 비밀 무기인 독점적인 셀룰러 콤플렉스를 개발했습니다. 그렇게 La Prairie의 현재 제품 중 96%는 여전히 독점적인 셀룰러 콤플렉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콤플렉스는 매우 혁명적이어서 여전히 비밀로 남아있습니다. La Prairie는 특허받은 공식과 프로세스 외에도 세 개의 개별 실험실로 나누어 생산합니다. 하나는 효모 발효 과정을 위한 실험실, 다른 하나는 미생물 발효 과정을 위한 실험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재료들을 혼합하는 실험실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확한 레시피를 아는 기술자나 화학자는 없습니다.

1987년 La Prairie는 실제 캐비어에서 추출 한 활성 성분을 함유 한 최초의 캡슐형 전달 시스템인 스킨 캐비아를 도입해 스킨케어를 만들었으며,

 

1998년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을 론칭해 오리지널 스킨 캐비아를 독보적인 페이스 크림으로 재해석하며 "기존의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스킨케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La Prairie의 시그니처답게 리퀴드, 워터, 프리미어 등 다양한 제형으로 스킨 캐비아 라인이 개발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테이에징 컬렉션과 활력과 영양을 보충해주는 래디언스(골드),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주는 플래티넘, 광채와 퍼밍 효과를 주는 화이트 캐비아 그리고 파운데이션 라인인 스킨 캐비아 컴플렉션을 출시하면서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확장했습니다. 

 

현재 La Prairie의 모기업은 독일의 바이어스도르프 AG(Beiersdorf AG)이며, 이 기업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Nivea, Eucerin 등 대중에게 익숙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La Prairie의 총수를 맡았던 더크 트립먼(Dirk Trappman)을 뒤이어 2010년 9월부터 패트릭 라스퀴넷(Patrick Rasquinet, President & CEO La Prairie Group)이 사장 겸 CEO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렇게 46세에 La Prairie 사장 겸 CEO가 된 패트릭 라스퀴넷 사장은 1993년 1월 Beiersdorf Belgium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Beiersdorf Brazil과 Ukraine의 영업 이사로 근무했으며, Beiersdorf Russia총재로 임명되었습니다. 또한 2001년 6월부터 2005년 3월 까지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니베아 총괄 책임자로 근무했습니다.

La Prairie 사장으로 임명된 후 본사가 뉴욕에 있었을 때 그는 유통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마케팅팀을 스위스로 데려왔습니다. 스위스가 La Prairie에게 핵심적인 가치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것은 시계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스위스와 관련이 있는데 정확성과 높은 디테일, 럭셔리함, 다른 부분으로는 산과 물 그리고 순수성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La Prairie의 가치관의 일부이며, 그것들이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패트릭 라스퀴넷믿었습니다.

 

 

"La Prairie는 과학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었을 뿐, 결코 예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그 브랜드의 역사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졌을 때, 우리는 그 브랜드가 예술과 과학의 혼합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Patrick Rasquinet - SMCP

 

 

 

2017년 스킨 캐비아 30주년 기념을 기점으로 La Prairie와 Art Basel은 파트너십을 맺게 되면서 모든 La Prairie 포뮬러는 과학자와 예술가의 창조적 과정은 동일하다는 신념에 기초한 대담한 비전으로 아트 콜라보레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과학적 혁신 뒤에 숨겨진 고통이 따르는 연구부터 감각을 담은 호화로운 포뮬러, 보석 같은 포장부터 하이터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예술은 단지 La Prairie 그 자체가 아닌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패트릭 라스퀴넷이 말했습니다.

이 혁신적인 정신은 현대 예술계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Art Basel 글로벌 디렉터인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 Global Director of Art Basel)는 “Art Basel은 가능성의 실현을 추구하는 국제 예술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모이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La Prairie와의 파트너십이 Art Basel의 가치를 반영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La Prairie × Art Basel Edition

1. WAVE BY PABLO VALBUENA - ART BASEL IN MIAMI BEACH 2019

2. PHOTOGRAPHIC EXHIBITION: EYES IN FOCUS - ART BASEL IN BASEL 2019

3. CHUL-HYUN AHN: LIGHT SCULPTURES - ART BASEL IN HONG KONG 2019

4. MARIO BOTTA: ARCHISCULPTURE - ART BASEL IN MIAMI BEACH 2018

5. MANON WERTENBROEK: ARTISTIC DIALOGUE WITH NIKI DE SAINT PHALE - ART BASEL IN BASEL 2018

6. JULIAN CHARRIÈRE: LIGHT UPON AN IMAGINARY SPACE - ART BASEL IN HONG KONG 2018

7. PAUL COUDAMY: LIVING CELLS - ART BASEL IN BASEL 2017

 

 

La Prairie는 함께 작업할 아티스트들을 선정할 때 세 가지 기준을 염두에 둡니다. 첫째는, La Prairie 제품을 경험하는 모든 측면들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작품을 창조한 아티스트들을 선택합니다. 그들은 시각적 조각, 몰입적인 음향 체험, 사진, 그리고 여행 쇼케이스를 위한 교류형 체험을 만들었습니다. 둘째로, 사람들이 과학과 예술을 혼합하고 La Prairie가 일하는 방식을 반영하기를 원합습니다. 세 번째 기준은 그들의 작품에 La Prairie의 전통과 현대성이 혼합되어 있기를 원합니다.

 

La Prairie는 시작부터 대담한 혁신과 미적 아름다움을 모두 달성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이 브랜드는 스위스 정밀한 정신, 과학 혁신에 대한 헌신, 그리고 가장 귀중한 재료에 대한 무궁무진한 추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안티에이징 경험을 만들어냈습니다. La Prairie의 끝없는 추구는 젊은 시절 한순간의 시간을 멈추게 하는 일종의 약속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Q.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들은 점차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변합니다. 왜 La Prairie는 기초와 프라이머를 개발했지만 거기서 멈췄나요?

제품군 확장을 멈추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DNA에 충실해야 했고, 광범위한 브랜드 확장의 유혹을 뿌리쳐야 했습니다.

그 유혹은 색조나 향수에 대한 것인데 그것은 우리의 핵심 가치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 중심을 지키는 것이 훌륭한 명품 스킨케어를 있게 합니다.

 

South Moring China Post - Patrick Rasquinet (President & CEO La Prairie Group) Interview

 

 

 

 

 

 

 

 

출처

・ Jean-Marie Abgrall (1 January 2000). Healing Or Stealing?: Medical Charlatans in the New Age. Algora Publishing. p. 128. ISBN 978-1-892941-28-2.

 Paula Anne Ford-Martin; Tish Davidson (2011), "Cell therapy", in Laurie J. Fundukian (ed.), The Gale Encyclopedia of Medicine, 2 (4th ed.), Gale, pp. 885–887, ISBN 978-1-4144-8646-8

 South Morning China Post (6 November 2017). La Prairie CEO Patrick Rasquinet says the skincare brand is a blend of art and science

 Elite Magazine (19 September 2018). La Prairie:The Secrets to Defying Time

 Linked in:Dirk Trappman, Patrick Rasquinet

 La Prairie Official Homepage. The Houes

 Beiersdorf AG Official 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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